<인민일보> “중국, 우리만의 방식이 있어”

싱가포르의 한 언론매체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경제 및 사회 구조 조정기에 놓인 중국에서 고위층의 인사 이동 및 정부기관 개혁 과정이 향후 10년 간 중국의 전체적인 구조 조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 모델 전환의 성공 여부는 자국의 발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수 있을지의 문제로까지 귀결된다. 다시 말해 중국 개혁에 대한 각국의 입장이 더 이상 제3자로서만 머물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 개혁에 대한 국제 여론의 관심에 일부 감상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학교 교수이자 학회 수석 연구원은 ‘월스트리트 데일리’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의 발전 모델 전환이 안정적인 발전과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였다. 이런 저런 문제들이 존재하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이 거대하고 빠른 속도의 선박을 정확한 방향에 맞춰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 점 자체로 충분한 성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역시 5년, 10년 심지어 20년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구상하는 중국의 지도층들은 그들의 지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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