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곧 개막, 개혁 심화에 중요한 한 걸음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양회는 다음달 3일 시작하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일컫는다.

 

2014년은 중국의 전면적 개혁 심화의 원년이다.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2014년 전국 양회를 거쳐 전면적 개혁 심화의 첫걸음을 어떻게 내디딜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푸둥간부학원 과학연구부 류징베이(劉靖北) 주임은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제18기 3중전회로 제창된 전면적 개혁 심화와 같은 임무를 완수하는 데 앞으로 7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 원년인 2014년의 봄은 중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리양(李楊) 부원장은 "양회에서는 정부의 활동 보고, 예산 보고, 계획 보고 등 일련의 중요 문서가 심의•논의된다. 이들 문서는 올해 전면적 개혁 심화에 대한 법적 효력이 있는 구체적인 합의다"며 전면적 개혁 심화의 구체화를 향한 양회의 결정에 기대를 나타냈다.

 

리 부원장은 "다음으로 전면적 개혁 심화, 면밀한 제도 확립을 통해 당, 국가, 사회의 각 사항을 제도화, 규범화, 순서화하고, 올해의 정부 관리 방식은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지향하고, 정부와 시장의 관계를 해결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정부의 간섭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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