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12.5’규획 회고, '13.5’규획 전망
2015년 중국 기술교역액 9835억元…동기比 15%↑
완강(萬鋼) 중국과학기술부 부장은 1월 11일 열린 2016년 전국과학기술업무회의에서 중국의 전반적인 과학기술 수준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향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미 따라가기 위주에서 따라가기와 함께가기, 앞서가기가 병존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작년 국가기술이전시범기관은 453곳, 기술(지적재산권)거래기관은 30곳으로 늘어났다. 기술거래 총액은 2014년 동기 대비 약 14.7% 늘어난 9835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국가혁신력 순위는 2010년 세계 21위에서 2015년 18위로 상승하고, 과학기술진보 기여율은 50.9%에서 5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사회 연구개발지출액은 1조 4300억 위안으로 2010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그중 기업연구개발 지출은 77%를 넘어섰다. 국제논문 피인용지수는 8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고 완강 부장은 소개했다.
그는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력, 특히 원천 혁신력이 강하지 못하고 과학기술의 경제 기여율이 선진국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점, 특히 과학기술 투자로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사고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제12차 5개년 규획(12•5)’ 연구개발(R&D) 경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전망치에 이르지 못했다.
“R&D 경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발전방식의 전환과 혁신 드라이브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2015년에는 2.1%로 ‘12•5’ 기간 목표(2.2%)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전반적인 과학기술 투자와 경제발전규모가 서로 부합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13•5’에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발전요강(2016년~2020년)에서 확정한 목표(2.5%)를 실현하는 임무가 막중하다. 따라서 사회 각 분야의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완강 부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