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사이버경제에 대해 “인터넷에서 자전거 탈 수는 없잖느냐”
리 총리는 줄곧 사이버경제와 실물경제의 관계, 신구(新旧)성장동력 전환에 관해 후 창업자에게 세심하게 질문했다. 리 총리는 자전거 소재에 관심을 보였고 어떤 인터넷기술을 활용했는지 궁금해했다. 리 총리는 “모바이크는 얼핏 듣기엔 경영방식의 혁명같지만 사실상 그 토대는 자전거에 있고, 실물경제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다. 반대로 실물경제 또한 서비스변혁으로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공공임대자전거가 보급된 지 채 1년도 안되서 이미 80만대 규모를 이뤘다는 말을 듣자 리 총리는 이런 인터넷 기업의 실물경제에 대한 견인역할을 충분히 인정하며 “모바이크가 자전거 제조기업을 살렸고 신흥서비스업의 발전이 제조업에 거대한 시장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공공임대 자전거의 유행에 힘입어 국내 전통 자전거 생산업체가 때아닌 봄날을 맞았고 자전거 주문생산량은 최소 160만대 이상에 달했다. 심지어 자전거 부속품을 제조하는 상장회사는 이로 인해 주가도 올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현상을 주시하며 “중국이 다시 자전거왕국이 되어가고 있다”고 논평했다.
리 총리는 “이는 우리의 경제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같은 현상은 주로 신구 성장동력 전환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더많은 새로운 업태가 생겨나고 인터넷과 서비스업에 힘입어 제조업의 발전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中国网
키 워드:[ 리커창 사이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