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신뢰와 지지
의사의 길을 걷고난 후 숱한 감동의 순간들이 있었다. 어떤 환자는 외지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와서 오후에 다시 날아간다며 환자의 신임과 지지는 항상 그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우리 병원의 환자는 시장(西藏), 신장(新疆), 산둥(山东), 네이멍(内蒙) 등지에서 왔고 12,13세 아동에서 6,70세 노인까지 다양한다.” 수이칭숭은 “구강진료소 개업은 비교적 순탄하게 이뤄졌다. 처음 7,8명의 직원이 지금은 40여명으로 늘었고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우리도 진료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우리 진료소는 개업 후 확장을 위해 여러번 자리를 옮겼는데 많은 환자들은 이사한 곳으로 찾아온다. 어떤 환자는 십여년 이상 우리 진료소만 찾는다. 지금 우리는 마치 한 가족같다. 우리가 환자에게 치아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면 환자는 친구들에게 우리 병원을 소개하고 입소문이 나다보니 지금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는 품질보증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SNS가 보급되면서 수이칭숭 역시 위챗을 통해 환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환자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진료소 최근 소식을 알린다.
가족을 위해 건강관리 시작
수이칭숭은 작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자신의 몸에 약간 문제가 생겨서 시작했다. “베이징에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 가족에게 보다 나은 생활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휴일도 없이 일에만 몰두했다. 그렇게 십여년 동안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했다. 퇴근 후에는 거래처 등 여러 접대가 있었다. 작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아이를 위해서라도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영원히 그들 곁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수이칭숭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현재 최대 목표는 아이를 잘 길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칭숭의 부인은 301병원 구강과에서 일했지만 가족을 위해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전업주부가 되어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를 돌본다. 수이칭숭도 되도록 접대 등을 줄이고 더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와 함께 하고 운동도 하며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는 삶이야말로 그가 바라는 삶이라고 말했다.
장래에 의학에 종사하고픈 청년들을 위해 수이칭숭은 “앞으로 의료종사자가 되고 싶은 청년들은 의학을 생존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의학 공부는 대단히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게다가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해야 한다. 더 높은 무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야만 환자를 치료하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