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우호음악회, 2019한국 '환러춘제' 화합의 하모니 연주

中国网  |   송고시간:2019-01-25 10:5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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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월12일, 한국 ‘환러춘제(歡樂春節)’의 자브랜드 행사인 2019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가 서울시 중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서울 소재 주한중국문화원과 한국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공동 주최한 본 행사에는 추궈훙(邱國紅) 주한중국대사, 도종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했고, 진옌광(金燕光)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왕루신(王魯新) 공사참사관, 구진성(谷金生) 공사참사관, 장중화(張忠華) 문화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주임, 곽영길 한국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안병룡 한국 경기도 의정부시 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하성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단장 및 한국 사회 각계 주류인사와 유명한 예술가, 한학자, 문화기구대표와 중국 문화 애호가 30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 산둥가무극원과 산둥사범대학 및 한국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의 중한 양국 가수, 연주가들이 멋진 협연을 통해 현장 관객들에게 2019년 첫 중한 시청각 향연을 선보였고, 대표적인 민족 곡목 및 멋드러진 가락을 공연했다.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 공연 포스터


추궈훙 주한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유구한 문화교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날로 서로 보완적이고 협력상생하는 이익 공동체, 운명공동체, 책임공동체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2019년 중한 양국이 협력해 개최하는 첫 대형 문화교류행사로서 주한중국대사관과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 산둥의 우수한 가수들과 연주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및 유명한 한국 가수와 함께 중한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중한 우정의 찬란한 하모니를 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중한 양국이 손 잡고 노력하여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각 분야의 우호 협력 수준을 높여 중한 관계의 더욱 아름다운 내일을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축사에서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 설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는 양국의 단결과 친선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양국 국민의 화합과 공유를 촉진하고 민간문화 예술 교류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중국 산둥가무극원 호금 연주가 장카이(張凱)의 ‘장성수상(長城隨想)’의 장엄하고 우아한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막을 열었다. 이어 산둥가무극원의 삼현 연주가 허우칭화(侯慶華), 민요가수 뉴훙(牛虹)이 ‘대정망월(岱頂望月)’, ‘중정하산대후생(重整河山代後生)’ 등 중국 전통 민간 가곡 공연을 선보였다. 또 산둥가무극원 원장인 유명한 날라리 연주가 왕빈린(王彬林)이 날라리 독주 ‘한 송이 꽃(一枝花)’과 ‘타조(打棗)’ 등 중국 전통 악곡을 선보였고, 소프라노 리잉춘(李迎春)과 바리톤 리아오(李鰲)가 ‘아이러브 차이나(我愛你中國)’와 ‘다정한 토지(多情的土地)’,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 단락 등 귀에 익은 친국한 중국 및 외국 명곡을 불러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가들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연주 방식으로 음악회를 위해 반주했다. 유명한 소프라노 Sharon,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동환, 바리톤 오유석 등이 ‘신아리랑’,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단락 등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협연했다.

 

음악회에서 중국 여자 소프라노 리잉춘과 한국 남자 테너 이동환이 ‘축배의 노래’를 합창했다. 양국 음악가의 멋진 공연은 ‘환러춘제’에 화합의 하모니를 연주해 음악회의 분위기를 클라이맥스로 치닫게 했다. 관객들은 예술가들의 훌륭한 공연에 압도되었고,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환러춘제’ 중한우호음학회는 주한중국문화원이 한국 최대의 중국어 미디어인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환러춘제’ 행사 중 하나로 2015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5번 개최됐다.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는 한국 예술계의 유명한 신년 예술 합동 공연 프로그램 브랜드로 자리잡아 한국인에게 중국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동시에 중한 양국 예술가들 간의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우호의 민의 토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주한중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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