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과거보다 더욱 급진적으로 변한 언사
2월12일 핵실험 관련 유엔의 제재 결의가 채택된 후 북측의 언사가 더욱 거세졌다. 조지타운대학 아시아 연구 책임자인 빅터 차(Victor Cha)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1992년 이후 한국 신임 대통령 취임 후 14주 내에 북측은 항상 군사적 도발을 일삼아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와 다른 점은 이번 사건의 배경인데 그것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 새 지도자가 정권을 장악한 지 1년이 된 시기라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20년 동안 봐 왔던 것보다 더욱 빈번하고 집약된 일련의 도발 행위다. 일반 청취자들은 이런 위협이 북측이 또다시 자신의 입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고 여기겠지만 우리와 같은 전체적인 상황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번엔 뭔가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려가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