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양절(重陽節)에 수도박물관 자원봉사팀 위원회는 양로원과 처음으로 노인경애행사 연락시스템을 마련했다. 쑹단 수도박물관 자원봉사팀 위원회 서기는 중양절 당일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양로원의 노인들을 방문했다. 자원봉사팀은 행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박물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로원에 ‘수도박물관 문화 홍보 코너’를 설치했다. 쑹 서기는 “저희는 어르신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나 사진이 많고 글자가 적으며 읽기가 편한 사진이나 그림책자들을 홍보 코너에 비치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런 책자들을 통해 수도박물관의 분위기를 느끼는 동시에 양로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도 봉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요”라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경극과 혁명 가요 합창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공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올해 2월1일(음력 작은 설)에는 수도박물관 청년 서예 애호가들을 데리고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해 쓴 ‘福’과 춘련(春聯)을 양로원에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새해 선물로 그 전에 있었던 행사 중에 촬영한 사진을 정성껏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은 노인들에게 춘제(春節) 분위기를 한껏 더해 주었다.
양로원 관계자는 쑹 서기에게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여러분이 온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르신들은 아주 기뻐하시면서 새벽부터 일어나 여러분들을 기다리십니다. 여러분을 정말 좋아하세요”라고 말했다.
‘수도박물관 문화 홍보 코너’의 책자는 정기적으로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