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페루 중국어 브릿지 대회에서 멋진 청년의 콰이반(快板,여러개의 대나무를 묶어 서로 부딪혀 소리를 내는 중국 전통 리듬 악기) 공연이 큰 박수를 받았다. 그후로 그는 머나먼 여정 끝에 중국에 도착해 중국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그의 콰이반 실력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는 바로 왕솨이(王帅)다.
왕솨이, 본명은 Henry Manuel Yovera Plaza, 순수한 페루인이다. 대학 재학시 처음으로 중국어를 접했고 그의 중국어 선생님은 그가 멋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에게 왕솨이라는 중국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도 자신의 중국 이름에 흡족해한다. 태생적으로 유모감각이 뛰어난 왕솨이는 중국어로 하는 자기소개에서 항상 “사람들은 내 이름을 듣곤 모두 내 멋진 얼굴을 한번씩은 쳐다본다. 그런 걸 보면 내 앞날이 창창한 것 같다”며 말했다.
왕솨이는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접해 보진 않았지만 2008년 TV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보고 문득 중국문화에 끌렸고 그뒤로 스페인어로 중국문화를 소개한 도서를 찾아 읽곤 했다. 2011년, 그는 페루 피우라 대학 공자학원에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중국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