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0월15일, 장판과 그녀의 러시아 판매원 친구, 카운터에서 함께한 사진
올해 25세인 허베이(河北) 여성 장판(张凡)은 현재 러시아 연방 부랴트 국립대학 대학원생이다. 대학 졸업 후 1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그녀는 러시아 유학생활에 대한 갈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자 대학원을 해외로 진학하기로 결심했다.
예전에는 ’쌍11(11월11일)’쇼핑데이를 앞두고 사고 싶은 물건을 미리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그녀가 지금은 위챗 모멘텀의 인기짱 ‘양심 판매자’로 변신했다. 장판은 겨울방학 때 러시아 화장품을 중국에 가져다 팔기 시작했다. 가격 경쟁력도 있고 주변 친구들이 필요로 한다는 걸 발견한 장판은 화장품 구매대행을 부업으로 삼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교 강의시간 외에도 시간 여유가 있는 그녀는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매대행을 부업으로 삼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