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여사는 또한 누가 뭐래도 둘째를 갖지 않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동생을 갖고 싶다면 엄마로써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은 선여사는 “평범한 가정의 엄마로써 저는 아이에게 능력 한도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그런 질문을 한다면 아이에게 엄마는 모든 사랑을 너한테 주고 싶고 네가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고 말해 줄 것이다. 아빠엄마는 부모의 역할뿐만 아니라 좋은 친구도 되어 줄 수 있다. 아이가 또래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고 한평생을 이어가는 진정한 친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중에 둘째를 안가진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젊은 엄마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그럴리 없다. 앞으로 아이는 자라고 우리는 늙어갈 것이다. 퇴직 후 우리는 퇴직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 그럼 아이는 우릴 봉양하느라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아이는 자라면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더욱 잘 클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가장 큰 위안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