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이야기: 알찬 성과 거뒀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2. ‘일대일로’ 건설의 실시효과는 어떠한가?
‘일대일로’건설은 방대한 체계로 최상위설계, 국제적 합의, 협력협의, 건설사업, 지지체계 등 다방면을 아우르고 있다. 일대일로 제창 3년 동안, 중국정부의 대대적 추진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으로 일차적 성과를 거두었다.
고위급 인사 교류와 정책 소통. 3년여 동안,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를 두루 방문했다. 어디를 가든 일대일로 건설은 그의 외교활동의 중요내용에 포함되었다. 중국정부와 최고지도자의 추동으로 학계, 싱크탱크, 기업은 일대일로의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100여 개국과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있고 중국은 정부간 협력협의 50여개와 국제기구를 포함한 부처간 협력협의70여개를 체결한 상태이다. 유엔 총회, 안보리, APEC의 관련 결의와 문건도 모두 일대일로 건설 내용을 포함시키거나 구현하고 있다. 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정책소통이 성공적임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육해공 시설 연결. 시 주석은 일대일로를 아시아대륙의 날개에 비유한다면 인터랙티브(상호연결)는 그 두 날개에 생명을 불어넣는 혈관이라고 비유한 바 있다. 3년여 동안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국과 철도, 육로, 해운, 항공, 체신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130여개의 양자간 지역운수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6대 경제회랑(중-파키스탄경제회랑, 중-몽-러, 신유라시아대륙교, 중-중앙아-서남아, 중-중난반도, 방글라데시-중-인-미얀마)사업도 추형을 완성했고 점진적으로 거대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
투자유치, 무역순항. 고대 실크로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일대일로’건설 또한 경제협력을 여전히 중점내용으로 하고 있다. 상무부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국에 145억달러를 직접투자했고 중국기업은 연선 20여개국과 지역에 50여개의 경제협력구를 설립했으며 누계 투자액은 185억 달러에 달한다. 각종 인프라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고 ‘중국제조’와 ‘중국서비스’가 세인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마찬가지로 일대일로 연선국의 기술과 서비스, 자본 역시 중국으로 유입되면서 중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네트워크 구축, 원활한 자금 조달. 일대일로 건설을 지지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연선국과 국제기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금융망을 구축하고 금융서비스를 혁신하며 일대일로 건설에 자금줄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2016년 1월 가동후, 57개국과 체결을 맺고 누계 17억 3천만 달러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7개 국가의 인프라건설에 조달했다. 실크로드 펀드 설립 2년 동안, 실질 투자액은 40억 달러에 달했고 방글라데시-중-인-미얀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인프라와 에너지 사업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국가개발은행은 일대일로 연선국의 600여개 사업을 지원했고 대출액은 110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일대일로 지지사업은 산업협력, 인프라, 금융협력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고 있고 ‘일대일로’ 금융망은 현재 형성되고 있다.
문화와 민심의 상통(相通). 시 주석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함께 5개 상통의 개념을 제시했다. ‘5통’ 가운데 마지막이 바로 ‘민심상통’이다. 일대일로 건설의 목표체계 중 하나인 민심상통은 건설목표 중 중점적인 내용이고 일대일로 건설성공의 여론과 사회적 기초이기도 하다. 3년 동안,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국과의 문화교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대외문화 전파의 ‘국가대표팀’격인 중국외문국은 <</span>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저서의 다종언어버전을 번역출판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일대일로 연선국에서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러시아’시리즈 사진전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중국 이미지를 알리고 중국문화를 전파했으며 연선국 국민들과의 상호이해를 증진시켰다. 중국 외문국이 관할하는 중국망은 해외 네티즌의 수요와 인터넷 전파를 특징으로 하고 <</span>중국3분>, <</span> Hi 중국인>, <</span>중국스타일>, <</span>위크엔드 조수>, <</span>신조어를 만나다>등 시리즈의 단편 동영상 프로그램과 뉴미디어 어플을 출시했으며 해외SNS사용자가 중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루트가 되었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임무도 두렵지 않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추동으로 ‘민심상통’의 다리는 현재 연선국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