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양링링<杨玲玲>기자) 리즈(Liz Vargas)는 중국에서 생활한 지 8년차 파나마 외국인 교수이다. 2009년 중국을 찾은 그녀는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스페인-포르투갈어 학과에서 외국인 교수가 되었다. 중국에 처음 왔을 때는 문화와 언어, 습관 등이 잘 맞지 않았지만 지금은 베이징 생활에 완전히 적응되었다. 지난 8년간 리즈는 중국 스페인어 교육사업 발전과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의 변화를 직접 지켜봤고 중국과 남미국가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리즈는 당초 자신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일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그때의 선택을 한번도 후회해 본 적은 없다. 늘 생기 넘치는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중국학생들은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교사에게도 예의바르다. 근래들어 중-남미 국가 관계가 발전하면서 스페인어 인재의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현재 중국내 80여개 대학에 스페인어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중국 대학의 개방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대학이 스페인어 사용국가 대학교육기관들과 교류기제를 구축하고 있어 학생들의 언어와 문학 등 방면에서 교육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 역시 일에 대한 나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라고 회고했다.
中国网讯(记者杨玲玲)李姿(Liz Vargas)是一名在中国工作、生活了8年的巴拿马籍教师,早在2009年她就来到这里,开始在北京第二外国语学院西葡语系任外教。从初来中国时在文化、语言、习惯上的不适应到如今的完全融入北京生活,8年间,李姿不仅见证了中国西班牙语教学事业的发展以及中国日新月异的变化,也深刻体会到中国和拉美国家之间的关系变得日益密切。
谈到自己的这一选择时,李姿说:“我从没有后悔过,因为我十分喜欢现在的工作。学校的老师和同事都非常有活力。中国学生不仅在学习上勤勤恳恳,对待老师也彬彬有礼。近年来,随着中拉关系的发展,对西班牙语人才的需求也不断增加,目前已有80多所中国高校开设了西班牙语专业。中国的大学开放程度很高,将近一半设有西班牙语专业的高校与西语国家高级学术机构建立了交流机制,极大地提高了学生们在语言和文学等方面的受教育水平。这也大大激发了我的工作热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