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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생의 중국 유학기: 도시에 반하다, 사람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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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9-14 14:22:02

무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졸업가의 여운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는데 어김없이 새 학기가 다가왔다. 이 시기가 되면 캠퍼스 곳곳에 걸린 ‘신입생 환영’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새내기 신입생들을 맞이한다. 시끌벅적한 캠퍼스 곳곳에서, 청춘의 활기가 충만한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우리는 젊고 생기발랄한 외국 유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국에서 그들의 유학 생활은 과연 어떨까? 새 학기에 즈음하여 세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만나 그들의 중국 유학기를 들어보았다.


도시에 반하다, 사람에 반하다


콜롬비아에서 온 엘리자베스는 올해 27살이다. 4년 전 그녀는 홀홀단신으로 중국에 와서 다롄해사대학에 입학해 공상관리 석사과정을 밟았다. 중국에서 공부한 시간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잊기 어려운 경험 중 하나라고 그녀는 말한다.

 

“오기 전에 이곳의 음식을 먹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었고, 문화 차이 때문에 걱정했어요. 뜻밖에도 이곳에 온 후 아주 편했고 현지 생활에 곧 적응했어요.” 엘리자베스는 중국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편리했다면서 이곳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있고 많은 국제 쇼핑몰이 있고 배달음식, 인터넷 쇼핑, 공유자전거 등등 많은 새로운 것들이 있다고 했다. 재학시절 그녀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한 것 외에도 여가시간을 활용해 아이쇼핑, 관광을 즐겼고, 각종 서클 활동에도 참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고 술회했다.


엘리자베스는 “한 도시를 사랑하게 되면 그곳의 사람들도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롄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는 졸업 후 남는 것을 선택했고, 지금은 한 헬스케어제품 회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 이미 학업을 마친 그녀는 지금도 꾸준히 매일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있다면서 자신이 회사에서 유일한 외국인 직원이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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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외국 유학생 중국 유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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