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방 강조한 중국...외자 기업 잇따라 對中 투자 늘려

신화망  |   송고시간:2023-03-21 11: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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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톈진(天津) 외자·서비스업 중점 프로젝트 1차 집중 체결식'. (사진/신화통신)

다수의 외자 기업이 대(對)중국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잇따라 밝혀 눈길을 끈다.

이달 초 톈진(天津)에서는 외자·서비스업 중점 프로젝트 1차 집중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선 일본·독일·프랑스·싱가포르 등 국가(지역)의 17개 외자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총투자액이 153억3천만 위안(약 2조9천119억원)에 달한다. 프로젝트 분야도 항공 및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바이오의약,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톈진에 둥지를 튼 일본계 기업 톈진 츠무라(TSUMURA)제약회사는 최근 5년간 중의약 농축 분말의 생산 및 가공, 수출입 업무 등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

"최근 수년간 톈진에 투자한 비용이 28억 위안(5천319억원)에 달합니다." 톈진츠무라제약회사 부회장이자 사장인 장리셴(張立弦)의 말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츠무라제약 톈진 공장의 생산라인이 이미 돌아가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 첫 농축 분말이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1·2·3기 공장의 연동 생산이 시작되면 톈진 공장은 톈진츠무라제약의 중국 최대 생산기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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