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강국으로 향하는 길...'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신화망  |   송고시간:2023-04-10 10:5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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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훙치(紅旗) 전시장에 전시된 전기차 E-HS9 모델. (사진/신화통신)

최근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이 중국이 '자동차 대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며 입을 모았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새로운 상황과 변화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 발전 성적 뛰어나

신궈빈(辛國斌)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부장(차관)은 "2022년이 글로벌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의 상징적인 한 해"라고 말했다. 그는 포럼에서 중국이 ▷재정·세무·금융 ▷포인트 관리 ▷도로 통행 등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을 계속해 실시하고 있으며 업계와 기업 모두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88만7천 대로 전년 대비 93.4% 증가했다. 생산·판매량 모두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신차 판매량은 전체 신차 판매량의 25.6%를 차지한다. 각종 수치가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시장 규모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산업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 네트워크 생태계도 나날이 완비되고 있다. 양산된 동력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300Wh(와트시)/㎏에 달하고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누적 충전대 521만 개, 배터리 교체소 1천973개를 설치했다.

신에너지차와 에너지 전환의 융합도 가속됐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신에너지차가 충전시설을 통해 전력망과 에너지 상호작용이 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기를 신에너지차가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둥(山東)·쓰촨(四川)·산시(陝西) 등 14개 성에서 녹색 전력 거래가 진행 중이며 누적 52억㎾h(킬로와트시)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를 통해 약 500만t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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