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국 외교 관찰: 중국외교 회고와 전망
5. ‘반글로벌화’ 물결 넘실, 중국 '중류지주(中流砥柱)' 되어야
반글로벌화는 글로벌화와 함께 등장한 개념이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쇠퇴에서 그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 경제의 침체, 유럽경제 쇠퇴, 서방국의 중동정책 실패로 인한 난민문제, 게다가 보호무역주의까지 대두되면서 반글로벌화의 조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2016년 2월, 일본은 중국의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했고 유럽연합은 ‘대체국’의 지위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트럼프 취임후 중국제품에 대해 40%의 징벌적 관세를 징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 세 경제주체의 이구동성은 2016년 ‘반글로벌화’를 위한 최악의 행동선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개혁개방을 견지해 왔고 부단히 국제사회에 융합되어 왔으며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해왔다. 이미 글로벌화로 인한 최대의 수혜자에서 글로벌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견인차가 되었다. 2016년 9월 G20항저우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혁신, 활력, 연동, 포용의 세계경제 구축이라는 어젠다에 중국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중국이 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제시한 최대의 공헌이다. 물론, 중국이 글로벌화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공헌하는 전제조건은 자국의 경제발전이다. 덩샤오핑 동지가 과거에 했던 말, “발전만이 살 길이다”는 여전히 유효하고 오늘날 중국을 이끄는 강력한 슬로건이다.
출처: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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