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지도부 출범 한달, 대중화된 언어로 치국 이념 펼쳐

개혁 심화: 한 때의 붐으로 그쳐선 안돼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물고기를 요리하는 것과 같아 신중해야 한다.”

3월19일, 브릭스(BRICS)국가 언론이 주재한 공동 인터뷰에서 “13억의 인구 대국을 이끄는 지도자로써 느끼는 바가 무엇인지”라는 브라질 기자의 질문에 시 주석은 “살얼음판을 걷고 깊은 못을 마주하는 것과도 같은(如履薄冰，如临深渊)” 자각을 가져야 하고 “큰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작은 물고기를 요리하는 것과 같은”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며 조금이라도 태만하거나 소홀해선 안되고 항상 공무를 생각하며 근면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개혁의 소중함은 행동에 있기 때문에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만 지르느니 어깨 펴고 일하는 게 더 낫다.(改革贵在行动，喊破嗓子不如甩开膀子)”

“법률이 관행을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要使明规则战胜潜规则)”

“기득권 세력의 이익구조 전환은 영혼을 만지는 것보다 더 어렵다.(触动利益往往比触及灵魂还难)”

3월17일, 리커창(李克强)중국 국무원 총리는 국내외 기자와 만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리 총리는 기자회견 내내 인간미 넘치고 소박한 말투로 새정부의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천의 결심을 내비쳤고 본인만의 독특한 스타일도 선보였다.

“개혁개방은 멈추지 않는다.(改革不停顿 开放不止步)”

3월24일, 중국발전 고위급포럼 2013년 연례회의 개막식 축사에서 장가오리(张高丽)국무원 부총리는 심도있는 개혁에 대한 중국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