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교수는 개혁 실행에 있어서 포용성을 강조했다. 일례로 경제개혁은 시장화와 공정화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고 사회개혁은 다원화된 계층사회에서 상생의 균형점을 정확히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균형점은 동태적이라 어느 한쪽이 기울면 기운 쪽으로 이동해 재균형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개혁의 스케쥴은?
대다수의 싱크뱅크와 학자들은 이번 개혁은 단계별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츠 원장은 “2,3년안에 생산요소가격 개혁, 행정심사제도 개혁등과 같은 일차적 진전이 있을 것이고, 3년~5년 사이에 중대한 성과를 거둘 것이며, 5년~8년 사이에 일부 분야에 한해 전면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2020년에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의 목표를 내세웠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개혁은 위기와 함께 경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가설과 ‘383방안’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이 방안으로 보면 개혁을 2013년~2014년의 단기개혁, 2015년~2017년의 중기개혁, 2018년~2020년의 장기개혁으로 나눌 수 있다.
창 교수는 새로운 단계의 전면적 개혁은 10년~15년의 중장기로 한정해야 한다고 보면서 역대 회의관례에 따라 이번 18기 3중전회도 10년을 내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