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 중한 해양경계획정 첫 회담이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8.중한 해양경계 획정 협상
2015년 12월 22일, 중한 해양경계 획정 제1차 공식회담이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제2차관이 양국 정부 협상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회담을 주재했다. 양측은 1982년 <유엔해양법 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상호 신뢰와 호혜 협력의 정신으로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중첩 해역 경계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중한 양국은 2000년 <중한어업협정>을 체결했지만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 중첩과 수역 개념에 대한 이해 차이로 최근 양국 간 어업 분쟁이 여러 차례 일어났고 인명 사망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양국이 해역 경계를 획정하는 것이다.
중한 양국 정부는 양국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과 해양 협력 강화,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