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씨는 실업고 졸업 후 현지 목축업 부문 공무원이 될 기회가 있었는데, 주로 소와 양을 방목하는 일을 담당하는 업무였다. 그는 평생을 소와 양과 함께 지내고 싶지 않아 사람들이 붐비는 베이징에 오게 됐다. 2002년초 베이징에 와서 처음 한 일은 택배원으로 월급은 1,000위안이었다. 당시 지하실 월세가 420위안이었고 식대로 200위안을 썼다 그래도 한달에 몇백위안은 저축할 수 있었다. 바다 씨는 당시 일년에 5000위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이에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택배원 생활은 네이멍구 총각의 꿈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바다 씨는 6개월 남짓 지나 사촌누나의 소개로 카토야에서 서빙을 보게 되었다. 몇년 동안 돈을 모으고 경험을 쌓았을 무렵, 카토야 창업주인 카토선생께서 일본으로 귀국하게 되셨다. 바다와 사촌누나가 이 일식집을 권리양도 받아 경여하게 되었고 가게 각종 업무들을 담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