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 다도 자원 봉사활동에 참가한 저우린쉔
각 대학별 자체시험의 실체를 보다
일본대학의 “교내시험”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독자적인 대학별 입학시험”과 비슷하다. 명문 국립대 및 최상급 사립대 입학을 희망하는 유학생에겐 “일본유학시험”을 “예선전”으로 비유한다면 “교내시험”은 “토너먼트전”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별 자체시험은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난이도 역시 아주 높다.
저우린쉔은 “교내시험”은 필기와 면접 두 가지로 나뉘고 필기 시험은 일반적으로 지원학과와 관련된 기본 학문 과목들로 본다고 소개했다. 면접은 일반적으로 지원자의 학업 목적, 목표 및 지원학과에 대한 이해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대학에 따라 필기시험이 없는 곳도 있지만 면접은 거의 다 진행된다. 일대다 형식으로 진행되는 면접도 있다. 서로 다른 대학의 같은 전공 또는 같은 대학의 다른 전공 사이에 시험 내용과 형식이 각각 다르다.
저우린쉔은 도시샤대학 사회학부, 이바라키 대학, 훗카이도대학 법학부 그리고 히로시마대학 법학부에 차례로 원서를 넣었다. 훗카이도 대학 법학부 두 번째 면접에서 떨어진 것 외에 다른 대학에선 모두 합격을 했고 이에 매우 흐뭇했다.
중일 양국 대학 입학 시험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일본대학은 무엇보다 면접을 중요시하고 지원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문을 던진다며 중고등학교 생활기록부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성적표 한 장이 전부”인 중국 수능에 비해 학생의 자주적 사고 능력을 한층 더 시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