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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떼부르크의 ‘통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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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7-03-21 10:31:02

통역 노하우 쌓기

 

통역 경험이 쌓이면서 화베이는 외국어를 잘하는 것만이 훌륭한 통역사가 되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통역은 두 언어 간의 간단한 문자전환일 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유와 문화 함양, 반응 속도, 표현 능력이 하나가 되어 나타나는 종합적 과정이다. 양쪽의 의미를 정확하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통역의 본질이지만 양쪽문화 차이와 표현습관도 고려해야 한다. 이때 광범위한 지식과 중구과 외국 생활경험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러시아측 대표는 대개 35-55세 남성이 주를 이루는데 이들은 무척 유모러스하고 가끔 썰렁한 농담이나 속담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럴 때는 웃음코드를 살리고 매너를 지키면서 적당한 방법으로 중국측 대표에게 그 의미를 달해야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은 부분이다.

 

자칫 잘못하면 다른 해석을 연상시킬 수 있고 심지어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 '모든 외교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화베이는 통역업무와 외교업무는 비록 다른 길을 가지만 결국 같은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자짓 실수를 했다가는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수가 있다. 통역사는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그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사람들은 상상조차 못할 것이다. 통역업무는 고독을 이길 수 있고 고생도 감내할 수 있으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심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통역의 길은 결코 순풍에 돛단 배가 아니다. 도중에 수많은 돌뿌리와 가시밭길, 장벽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통역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기도 하다. 현재 화베이는 각종 장소, 각종 화제, 각종 수준의 통역을 접하면서 오히려 침착하고 담담해졌다. 이와 동시에 화베이는 어렸을 적 꿈을 이뤘지만 만감이 교차한다고 기탄없이 말했다. 통역업무를 하면서 늘 새로운 분야와 정보를 접하게 되는데 그녀는 항상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타이른다. 중러 양종 언어 수준을 높이는 것 말고도 여러 방면의 지식을 두루 공부해야 앞으로의 통역업무에서 난처한 상황이 줄어들 것이다. 통역업무를 나태하고 무성의하게 대해서는 절대 안된다. 부단한 훈련과 노력만이 훌륭한 통역사가 되는 유일한 길이다.

 

상떼부르크의 통역의 길은 계속된다. 화베이는 자신이 통역한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때마다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통역사의 꿈을 실현하려는 자신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진다. 앞으로 러시아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더욱 자신있게 통역업무에 임하며 더욱 담담하게 인생을 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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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러시아어 동시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