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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전문가가 전하는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제2권 영문판 번역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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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11-23 13:56:24

번역에서 출판까지:3차례의 심의와 3차례의 교정 후 재교정과 10여 차례의 수정작업

외문출판사 영문부 부주임이자 1급 번역사인 류쿠이줸(刘奎娟)은 영문번역의 절차는 매우 까다롭다며 일반적인 중문 작품은 영문으로 번역한 후 외국전문가의 감수와 윤색을 거친 뒤 심의전문가가 중영문 원고를 대조비교하고 이를 통해 오역 여부를 검사한 후 마지막으로 3심3교를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제2권 영문판의 경우는 더욱 치밀한 절차를 밟아야만 했다며 “우리는 이 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심혈을 기울였다. 3심3교 및 기타 절차뿐만 아니라 후반에 여러번의 통독과 교정수정을 실시했는데 그 횟수는 무려 10여 차례가 넘는다” 고 덧붙였다.


최고의 난제:시진핑 연설 정수에 대한 정확하고 생동적인 번역

외문국출판사 영문부 감수전문가 데이빗 퍼거슨은 시진핑 총서기 연설의 정수를 정확하고 생동감있게 번역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토로했다. 첫번째 이유는 중국의 정치논술은 문화차원에서 외국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구체적인 내용면에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 중 현실적인 어려움은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성어와 속담을 즐겨 쓴다는 것인데 이는 두 언어 사이에 속담의 전환에서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류쿠이줸은 중문과 영문은 많은 차이가 있다며 중문은 짧은 단어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글자 하나로 여러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지시’는 중국에서 여러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이에 대한 영어 대역어가 여러개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반복적이고 치밀한 퇴고를 거듭한 끝에 가장 정확하고 가장 직접적인 대역어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팀의 일원인 리양은 우리는 시진핑 총서기 연설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정신을 깊이있게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사는 원문에 대해 가장 깊이있게 이해하는 사람일 것이다. 중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만 효율적인 외국어 전환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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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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