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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치정, '국제 언어'로 중국의 이야기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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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9-01-15 10:11:20

1994년 1월 8일, 자오치정은 조지 H.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에게 푸둥개발계획을 설명했다. 


中최초의 대변인, ‘노코멘트’란 없다


1998년 자오치정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이 되고, 몇 개월 뒤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을 맡게 된다. 그의 임무는 ‘세계에 상하이와 푸둥을 설명하던 것’에서 ‘세계에 중국을 설명하는 것’으로 바뀌고 ‘중국 최초의 대변인’이라는 길을 걷게 된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국은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나갔고 중국 정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커졌다. 물론 오해도 따랐다. 자오치정이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에 갓 부임했을 때 어려운 문제가 생겼다. 1999년 5월 25일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가 '콕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이 미국의 미사일과 핵미사일, 위성 등 군사기술을 훔쳐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했다고 주장해 국제 여론이 들끓었다.


보고서 발표 6일 뒤 자오치정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 명의로 '콕스 보고서'를 반박하는 1차 뉴스 브리핑을 가졌다. 7월 15일 2차 뉴스 브리핑을 진행했다. 뉴스 브리핑에서 그는 여러 사실을 열거하며 콕스 보고서를 반박했다. 중국과 세계의 각 대형 매체는 자오치정의 말과 기자 질의응답 내용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콕스 보고서'를 1999년 ‘10대 국제 스캔들’ 중 하나로 선정했다.


“우리는 해외 언론이 중국을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원망만 해선 안 된다. 우리가 세계에 중국을 설명한 것이 어떤 효과를 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자오치정은 국제사회가 중국을 오해하는 이유는 중국이 제때 정보를 발표하지 않은 탓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뉴스 대변인 제도를 채택해 뉴스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전달하는 것을 보고 중국도 규범화된 대변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오치정의 추진으로 2003년 국무원 신문판공실 제1기 대변인 양성반이 개설됐다. 66개 부처와 위원회의 뉴스 대변인 100여 명이 참가했다. ‘뉴스 대변인’이 중국 매체에서 가장 트렌디한 단어 중 하나가 됐다. 이로써 중국의 뉴스 브리핑 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았다.


새로운 자리에서 자오치정은 매력적인 전달자로 변신했다. 그는 중국 기자들이 ‘가장 취재하고 싶은 공직자’였고 외국 기자에겐 ‘중국의 이미지 대변인’이었다. 엔지니어의 이성과 신중함이 그의 대답에 설득력을 더했다.


자오치정은 중국 정부 뉴스 대변인과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뉴스 대변인을 10년 동안 수행하면서 수없이 많은 뉴스 브리핑을 주재했고 국내외 기자들과 인터뷰도 많이 했지만 ‘노코멘트’라고 대답한 적이 없다. 그는 모든 질문에 답하는 것이 뉴스 대변인의 책임이고 ‘노코멘트’라는 말로 기자와 언론의 질문을 막는 것은 ‘직무 유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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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人民画报
关键词:[중국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