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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치정, '국제 언어'로 중국의 이야기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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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9-01-15 10:11:20

2012년 3월 2일 오후, 정협 11기 5차회의 뉴스 브리핑이 인민대회당 3층 홀에서 열렸다. 대회 뉴스 대변인인 자오치정이 국내외 언론에 대회 관련 소식을 전하고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사진/돤웨이(段崴) 


교류에는 진심과 성의가 중요하다


2005년 자오치정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직에서 물러나 중국 인민대학교 신문학원 원장에 부임했다. 2008년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주임, 뉴스 대변인이 된다. 국가 뉴스 대변인 직에서 물러났어도 그는 여전히 세계에 중국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 민족과 한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더 어렵다. 샤를르 드골 프랑스 전 대통령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지구와 달의 거리보다 멀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오치정은 세계 각국과 민족이 지리와 문화의 거리를 극복하고 보다 가깝고 친밀해지길 바란다. 세계가 진실한 중국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자오치정이 추구하는 바다.


그는 세계에는 ‘중국 독본(讀本)’이라는 아주 두꺼운 책이 있다며, 이 책은 13억 페이지로 구성되고 중국인 한 명 한 명이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페이지를 잘 써야 중국의 이미지가 더 아름다워진다. 그 자신은 업무와 직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읽는 한 페이지가 됐을 뿐이다.


그는 박학다식하고 인간관계가 넓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과 창청(長城)과 고궁(故宮), 발자크와 빅토르 위고에 대해 논하고, 미국의 외교전문가 헨리 키신저와 중·미관계와 세계 질서를 논하며, 종교 지도자 루이스 팔라우와는 과학과 종교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이스라엘 정치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와 철학과 역사를 토론하며, 옐친 러시아 전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에게는 상하이의 발전을 소개했다.


“이야기는 이론보다 생활과 진리에 더 가깝다.” 자오치정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진실한 이야기를 통해 세계에 중국을 알리고 싶다. 자오치정은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에 관한 자기만의 방법이 있다.


그는 이야기를 잘하려면 우선 ‘진실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한 이야기를 선택해야 한다. 자기가 감동해야 다른 사람도 감동시킬 수 있다. 나도 믿지 못하고 감동받지 않으면 말할 필요가 없다. 진실된 이야기라도 수식어가 많거나 높이 치켜세우면 사람들은 진실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또한 늘 중국이 좋다고만 말하고 중국이 직면한 문제를 회피하면 흡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공공외교 경험을 배워야


“한국은 공공외교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다.” 자오치정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는 방문단을 이끌고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또한 '중국은 어떻게 세계와 소통하는가(公共外交與跨文化交流)', '강변 대화(江邊對話)' 등 저작 4권이 한국에서 번역 출판됐다. 이번 인터뷰 전날에도 그는 한국측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와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공동 주최한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평가 및 전망’ 포럼에 참석, ‘푸둥 개발로 본 중국 개혁개방 40년’이라는 기조연설을 했다. 동시에 한국의 오랜 친구들도 만났다.


“한국에는 '공공외교법'과 '공공외교시행법'이 있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것이다. 한국은 2011년부터 공공외교 대사를 임명해 공공외교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한국 외교통상부 공공외교 대사를 지낸 마영삼과 현 대사인 박상훈은 내 오랜 친구다. 나는 한국 외교부 장관이었던 김성환 선생과도 공공외교의 정의와 학술적 틀, 공공외교 시행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진진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외교에 대한 내 생각에 동의했다.” 자오치정은 한국의 공공외교 경험에서 중국이 배울 만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79세인 자오치정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쉬면서 책 읽고 글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각종 초청 때문에 그는 진정한 ‘퇴직’을 할 수 없다. 한가할 때 그는 자신이 심혈을 쏟은 푸둥을 걷고 본다. 그는 아직도 더 많은 외국인에게 중국의 발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미서명 사진은 자오치정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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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人民画报
关键词:[중국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