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의 평범함과 위대함…꿈과 영광
창어4호 탐사선 공정 집행총괄감독인 장허와 항천과기그룹 제5연구원 총체부 심우주 분야 당지부 서기 위에췬싱(樂群星)(왼쪽 첫 번째)
“달탐사 공정팀에 합류한 후 밤하늘의 달을 보면 느낌이 달랐다…” 장허는 감개무량한 지 눈망울이 촉촉해졌다. 장허는 항천대오는 크고 작은 시련을 겪어냈으며 남은 사람들은 조국과 인류의 우주사업을 위해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며 많은 전문가들과 젊은 연구원들은 평범한 직장에서 야근까지 마다않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으며 개인의 명예와 이익를 버린 채 오로지 조국의 우주굴기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허는 우주인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는 “무결함, 무고장, 무의문, 고표준, 고안전, 고신뢰이고 우주비행체의 최대 특징은 일단 발사하면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는 문제가 생기면 리콜이 가능하고 비행기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지만 우주비행체는 한번 발사하면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치의 소홀함도 용납될 수 없고 공정팀의 수년 간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며 우주인의 소양으로 질량문화를 꼽았다. 즉 모든 리스크는 사전에 인식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깊은 연못 옆을 지나는 것처럼 신중해야 한다”고 장허는 강조했다.
비행체 하나는 3, 4년의 연구개발 시간이 소요된다. 개발과정은 시스템과 단일비행체의 설계, 연구제조, 회수, 조립, 테스트의 단계를 거친다. 창어4호를 예로 들면 착륙기는 200여 개의 설비, 로봇탐사차 위투는 100여 개의 설비가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매번 문제에 부딪히면 공정팀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와 분석을 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테스트, 개조, 재테스트, 재개조…의 과정을 무수히 반복한다.
이러한 강도 높고 스트레스가 큰 업무환경에서는 자연적으로 가족의 이해와 지지, 동반이 필요하다. 장허는 자신의 일이 바쁘기 때문에 평소 아이 교육이나 집안일은 남편과 부모님이 분담하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쁜 업무에도 그녀와 아들의 정은 돈돈하기 그지없다. 장허는 아들과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며 매일 많은 시간 아이를 돌볼 수는 없지만 자신의 노력과 분투는 가장 좋은 본보기임이 틀림없고 아이를 위해 가장 훌륭한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창어4호의 위투 총부주임설계사 원보 역시 나긋한 목소리에 안경을 낀 ‘귀요미’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기자에게 이전에 위투1호는 네티즌에게 인기짱이었다며 현재 위투2호 역시 쾌활하고 귀여운 이미지라고 말했다. 원보는 이 ‘귀요미’의 배후에는 몇 대 우주인의 피땀이 어려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자긍심과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이 아무리 고생스럽더라도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심우주를 탐사하는 것이다. 인류가 심우주에 첫발을 내디딘 지 얼마되지 않았다. 평화적 개발, 공동이용의 이념에서 중국 우주인의 우주탐사의 발걸음은 안정적이고 꼿꼿하며 힘차다. 얼마 전 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발표한 2020년 화성탐사계획에 따르면 화성 주위 공전, 착륙, 순찰을 실시하는데 화성 주위를 운행하는 궤도기도 발사하고 화성 착륙을 실현하며 화성차를 내보내 화성에서 순찰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주인 뼛속까지 깃든 질량문화와 엄밀함과 정확함을 기하는 업무태도는 각고분투 정신과 자주혁신 정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포용적이고 개방적 태도로 국제협력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는 중국경제가 질적 도약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우주인이 밤하늘을 쳐다보며 착실하게 일하는 각고분투 정신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정신이며 평범한 직장에서도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해야 하고 결코 평범치 않은 업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