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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아시아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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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9-05-17 09:38:31

히라야마 이쿠오(일본), <여명(黎明) 야쿠시지(藥師寺)>, 119cm×242cm, 일본화, 1996, 일본 외무성(재외공관) 소장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사람들’ 전시홀에서는 아시아 각국을 표현한 중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을 통해 문화적으로 열린 현대 중국 예술가들의 시각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19세기 전까지만 해도 외국 여행을 통해 스케치를 하는 중국 예술가들이 극히 적었고, 중국 밖의 정경이나 사물을 그리는 중국 예술가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북미나 일본, 유럽으로 유학을 가는 예술가들이 많아지면서 나라 밖 풍경을 다루는 작품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와 개혁개방을 기점으로 해외 문화 교류나 연수에 참가하는 중국 예술가들이 늘어나자 다른 나라의 인문 환경과 자연 환경을 그린 훌륭한 작품들도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시아에 길을 묻다’
 
아시아는 세계 7대 대륙 가운데 규모도 가장 크고 인구도 가장 많은 곳이다. 이 광활한 대지에서 화하(華夏) 문명과 고대 인도 문명, 고대 바빌로니아 문명 등이 탄생했고 상고 시대 때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문명 간 접촉과 교류를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동서양을 관통하는 무역과 문화의 통로가 생겨났다. 실크로드는 아시아의 내부 문명과 유라시아 대륙을 지리적으로 연결해주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명이 아시아에 한데 모여 어우러지며 서로 배움을 통해 협력과 상행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 때문에 아시아 문화는 본디부터 서로 어우러지려는 특질을 지니게 되었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교류하고 접촉하는 가운데 아시아 미술의 장엄한 역사가 이어졌고, 나라마다 고유의 특색을 지닌 민족과 국가 예술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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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인민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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