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K. 비스트로프(러시아), <구름>, 150cm×200cm, 캔버스에 유채, 1995, 중국미술관 소장
한학자로 유명한 인제대학교 박종연 교수는 ‘세계 문명의 시야에서 본 아시아 예술’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구촌 시대에는 개인이든 국가든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또한 2017년 12월 예술의 전당이 중국미술관이 주관하는 ‘일대일로 세계미술관 연합’에 가입함으로써 양국의 문명 간 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소개했다.
2018년 12월에는 중국미술관과 예술의 전당이 서울에서 <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 展>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중국미술관은 당시 한국 전시를 통해 중국 최정상 예술가들의 국보급 작품들을 소개하며 중국 예술과 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예술적으로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으며, 대통령 영부인을 포함한 여러 사회 명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치바이스와 우창숴(吳昌碩·오창석), 우웨이산 등 중국 작가들의 작품에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