您的位置:Home > 150*110

끝없는 자아초월의 길을 걷는 동시통역 아나운서 샤오옌

字号: A A A
korean.china.org.cn | 时间: 2017-03-21 11:06:27

우연히 알게 된 동시통역

 

일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환경보호 관련 회의 주최측에서 CRI에 일본어 동시통역 지원을 요청해 왔다. 왕샤오옌은 그때 처음으로 동시통역을 경험했고 그뒤로 한번두번 실전경험을 쌓게 되면서 일본어 동시통역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최근 들어 중일우호 21세기 위원회, 베이징-도쿄포럼, 중국사회과학포럼 등 중요한 중일교류 메커니즘에서 동시통역을 담당하게 되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40일째 되던 날 선임 통역원인 그녀는 CCTV 뉴스채널에서 마련한 재난특집 생방송 프로에서 일본 NHK의 실황중계를 빠르고 정확하며 노련하게 통역했다.

 

어떤 사람은 동시통역사의 두뇌는 특수한 재료로 만들어졌고 언어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나름의 철학을 말해주었다. 총명함은 근면에서 나오고 천재는 노력의 축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녀는 “동시통역을 하려면 기본적인 언어능력 훈련뿐만 아니라 양국 국정과 관련 분야의 동향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상업무 중 일본어를 반복 연습하는 것 말고도 남는 시간에 NHK라디오를 즐겨 듣고 일본 신문을 본다. 동시통역 회의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하고 방대한 자료를 찾아봐야 한다. 예를 들어 처음 환경보호 분야의 회의를 통역할 때는 ‘교토의정서’가 발효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의정서가 나온 배경, 주요 내용, 집행 상황, 각국의 입장,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 관련 지식을 처음부터 이해하고 검토해야 했다. 모든 동시통역은 긴장의 연속이자 도전이고 충분한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극도의 긴장이 지속되는 동시통역 현장에서 왕샤오옌 같은 베테랑도 실수할 때가 있다. 3.11 동일본 대지진때 CCTV 동시통역에서 나오토 칸 당시 일본 총리가 재해 발생 30일 후 사퇴했다는 부분을 통역할 때 일본어 한자어 ‘희생’을 변환하지 않은 채 그대로 중국어 ‘희생’으로 통역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일본어에서 ‘희생’은 중국어의 ‘희생’과 글자는 같지만 내용은 약간 다르다. 일본어에서 ‘희생’은 단순한 ‘사망’의 의미만 내포하고 있다. 그때 경험을 돌이켜 보면 그녀는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고 말했다. 왕샤오옌은 “동시통역 때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충분히 공부할 것, 겸허할 것,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 것,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 말 것을 수도없이 되새긴다”고 말했다.

China.org.cn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   2   3   4   5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중일 동시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