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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대의 상징적 프로젝트 ‘강주아오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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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8-03-06 15:25:28


두 인공섬의 형상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동(東)섬의 메인 건물은 4층 높이, 서(西)섬은 3층 높이이다. 기능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동섬은 교통, 관리, 서비스, 구조, 관광 등을 아우르는 종합운영센터로서 전망대와 전망로 등을 갖추고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반면, 서섬은 주로 해저터널에 대한 감시, 관리보수와 사무 기능 위주이다.


망망대해에서 느닷없이 섬 두 개를 ‘번쩍’ 솟아나게 하는 일이 결코 간단했을 리 없다. 하지만 10만m2 크기의 두 섬은 착공을 시작한 그 해에 완공이 되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만약 기존 방식대로 바다를 돌로 메운 뒤 제방을 쌓아 섬을 만든다면 공기가 3년이나 소요되고 주변 환경과 항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연구팀은 고심 끝에 스틸 실린더(steel cylinder)로 섬을 감싸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대형 스틸 실린더 120개를 해저에 직접 꽂아 고정시키고 그 사이를 모래로 메워 인공섬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구조가 빠르게 고정되고 천문학적인 양의 슬러리를 옮길 필요도 없어 해양 환경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장에서 지름 22m, 높이 40.5-50.5m 무게 500-600톤에 달하는 스틸 실린더 120개가 출고되자 7만톤급 특수선박 ‘전화(振華) 17호’가 이를 1600km 떨어진 시공 현장으로 운반했다. 2011년 5월 15일 서섬의 첫 스틸 실린더 시공이 이뤄졌고, 같은 해 9월 11일에는 초대형 스틸 실린더 61개와 부채꼴 모양의 보조격자 124개가 물을 막아주는 펜스 역할을 하면서 10만m2의 서섬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내부의 모든 바닷물을 빼내고 200만m3의 바다모래를 채워 넣어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했다. 스틸 실린더 둘레에는 인공섬을 보호하는 방파벽 역할을 하도록 돌을 촘촘히 채워 넣었다. 2013년 3월 1일, 강주아오대교의 서섬-터널 구간 접합부의 스틸 실린더가 제거되며 서섬의 침매터널 설치조건이 조성됐다. 얼마 후 4월 19일에는 동섬-터널 구간 접합부의 스틸 실린더도 제거됐다. 이제 동섬은 문을 활짝 열고 해저에서 첫 곡선 구간인 ‘E33 침매’와의 연결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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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人民画报
关键词:[신시대 강주아오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