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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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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6-11-14 11:35:39

국민들은 단 한가지 이유, ‘배신감’으로 분노한다

 

‘평화시위’를 통한 국민들의 ‘집단이성’과 ‘집단지식’의 판단력은 어느 전문가보다 정확할 수 있다. 사실 5년 임기가 시작된 김영삼 대통령 이래로, 역대 대통령들 모두 4년차에 대통령 주변인에 의한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으로 큰 곤역을 치루었다. 심지어는 퇴임 이후에도 오랜동안 지난 과오에 대해 통렬한 공격을 받아야만 했다. 그런데 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더욱 분노하는 것일까?

 

국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뢰감을 아주 빠른 속도로 버리게 된 것은 ‘배신감’이라는 한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부모를 모두 총탄에 잃고, 형제와도 의절하며 오로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정치에 헌신해 왔다고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미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최순실 게이트’로 일순간에 무너진 박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이로 인한 허탈감은 국민우울증을 유발했고, 분노로 표출된 것이다.

 

여론은 이제 비선라인 책임자의 처벌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의 탄핵을 넘어 ‘자진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3차 ‘평화시위’의 구호는 바로 대통령의 ‘자진 하야’로 집중되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야기된 대한민국의 ‘대통령 하야시위’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2일 100만(경찰 추정 26만) 시위대의 ‘평화적’인 시위는 특히 전 세계에게 대한민국 시민사회의 성숙도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국내 정치적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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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한국 박근혜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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